울산소방본부는 이수화학 인근에서 가스 냄새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불산(농도 40%) 1톤 가량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LAB 공장 밸브 손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의해 메인밸브는 곧바로 차단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수화학 울산공장은 지난해 2월에도 액체상태의 불화수소 혼합물 50∼100ℓ가 누출된 바 있다.
불산은 독성이 강해 소량 흡입시에도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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