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책임자, 직 걸어야…솜방망이 법원도 책임"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이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엄격한 대응에 직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런 사태 후에 항상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불법이 근절되지 않도록 해온 법원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위 주도자들에 대해 "2008년 광우병 사태와 이후 용산참사·제주해군기지·세월호·밀양송전탑·원자력발전소 건설 반대 등에 항상 동원돼 우리 사회를 혼란하게 만들려는 전문 시위꾼들"이라면서 "이들의 의도가 나라를 마비시키려는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5대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인 것과 관련, "야당이 노동개혁 법안심사를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혀 걱정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청년 미래와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노동개혁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꼭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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