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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즈 '박병호와 계약 낙관'

입력 : 2015-11-19 09:09:07 수정 : 2015-11-19 0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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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 "팀 연봉 톱10 들것" 1280만달러(145억원)로 박병호(29·넥센)에 대한 한달간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네소타 트윈스가 계약을 낙관하고 있다.

19일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와의 계약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팅을 통해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낸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협상 대리인인 에이전트 앨런 네로와 가진 몇 차례 가진 협상도 계약이 낙관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계약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미네소타가 이미 그에게 128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네로는 이달 초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 아니라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는 지난 2년간 한국에서 105홈런을 터뜨렸다. 1억 달러는 받지 못하더라도 내년 미네소타의 고액 연봉 10위에 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팀 연봉이 MLB 전체 19위로 팀 내 연봉 상위 10명의 모두 2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팀 동료였던 강정호의 계약이 헐값에 이뤄졌다면서 그의 활약과 함께 박병호가 그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이다"고 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정호는 첫 해 타율 0.277 15홈런으로 활약하며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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