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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명예회장, 사회복지법인에 315억원 기부

입력 : 2015-11-21 16:20:13 수정 : 2015-11-21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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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사회복지법인에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오뚜기는 20일 "함 명예회장이 밀알복지재단에 오뚜기 주식 3만주를 기부했다"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함 명예회장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명예회장은 지난 17일 주식을 기부해 오뚜기 보유 주식이 60만543주에서 57만543주로 감소했다.

당일 오뚜기 종가는 105만1천원으로, 기부 주식을 환산하면 315억원 규모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은 지난 2010년 회장직을 아들 함영준 회장에게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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