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강원산간 눈, 강수확률 60~90%)이 오다가 서울·경기와 경상지역은 밤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대관령 3.5㎝, 미시령 14.5㎝, 진부령 11.0㎝, 해안(양구) 7.0㎝, 어흘리(강릉) 5.0㎝, 용평 2.5㎝, 태백 1.5㎝, 화천 0.5㎝ 등이다.
이날 자정까지 강원 산간에는 20㎝ 이상의 눈이,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동해안에는 2~7㎝, 경기북부내륙과 강원 영서지역에는 1~3㎝의 눈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강원 영동에는 10~20㎜, 이 밖의 전국 지역에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1.9도, 강릉 1.7도, 청주 5.3도, 대전 5.8도, 세종 5.8도, 전주 6.3도, 광주 7.5도, 대구 7.2도, 부산 7.8도, 제주 12.4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7도, 대전 7도, 세종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 남해 동부 앞바다는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이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고 중부지방은 모레(26일)부터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다"며 "내일과 모레(26일) 중부지방과 남부산간지방에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낙상과 같은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남지역과 전라남북도, 제주지역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90%)이 오겠고 강원 영서는 새벽 한때, 경기 남부는 오후에 눈(강수확률 60~8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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