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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으로 전력 담금질

입력 : 2015-12-01 16:11:41 수정 : 2015-12-01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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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에 나선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일 출국, 2주간 이탈리아와 스위스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내년 4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를 목표로 한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전지훈련의 초점은 실전 경험에 맞춰진다. 국내의 엷은 저변 탓에 마땅한 연습 경기 상대를 구할 수 없어 남자 중학교 팀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데 그쳤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유럽 전지훈련 동안 스위스, 이탈리아의 현지 여자 클럽 팀을 상대로 7차례에 걸쳐 평가전을 치른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강국 스위스 1부리그 팀과의 세 차례 연습 경기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허실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15년 IIHF 여자 랭킹 4위에 올라있는 강호로 6개 팀으로 이뤄진 세미 프로 형태의 여자 1부리그와 2부리그(8개 팀)가 운영되는 등 두터운 저변을 갖추고 있다.

2일 오후 출국하는 여자 대표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 코모로 이동해 4일 오전 스위스 1부리그의 HC 루가노를 상대로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6일 오전 이탈리아 1부리그 소속의 코모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6일 이번 전지훈련 두 번째 훈련 장소인 스위스로 이동, 총 5차례의 평가전을 더 치르고 15일 스위스 취리히를 출발, 1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2015년 IIHF 세계 랭킹 23위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이 확정됐고 내년 4월 2016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4부리그)에서 영국(21위), 폴란드(22위), 슬로베니아(24위), 크로아티아(25위), 북한(27위)를 상대로 우승,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로 승격한다는 목표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명단

▲G=신소정, 한도희, 박종주 ▲D=박채린 박예은 이규선 김세린 엄수연 ▲F=한수진, 이민지, 조수지, 한재연, 고혜인, 이연정, 박종아, 최지연, 임진영, 최유정, 김희원, 이은지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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