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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량 강화 파격투자… ‘글로컬 대학’ 선두

입력 : 2015-12-02 03:00:00 수정 : 2015-12-01 19: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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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 평가 'A등급' 혁신을 일구다-선문대 2012년 주산학글로컬공동체 선도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선포하고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선문대가 중부권 선도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학협력친화형 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법인 선문학원이 4년간 3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법인과 대학본부, 학교 구성원들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선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충남·대전권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대학구조개혁평가 평가지표 4개 영역 12개 분야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량지표의 경우 자체 분석 결과 전국 5위 이내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여건이 매우 탄탄하다는 방증이다.

교육기본 여건을 평가하는 전임교원 확보율과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에서 정량지표 만점을 받았다. 산학협력 중점교원을 포함해 전임교원 351명 모두를 정년 트랙으로 임용해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교사확보율은 146%로 교육부 기준을 훨씬 상회한다. 교육비 환원율 159%, 장학금 지급률은 50.5%(반값등록금)로 전국대학 최고 수준이다.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4년간 선문학원에서 지원한 300억원과 LINC 사업 및 대학특성화(CK-1) 사업 등 정부사업지원금을 합쳐 570억원의 재정을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역량 강화프로그램에 투입했다.

선문대는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정규교과목 이외 비교과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다. 방학 중에는 2012년부터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이용해 전교생의 40%인 4000여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영어, IT(정보기술), 취업, 현장실습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선문대는 연간 50억원을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선문대는 학생들의 수업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업기간 준수를 위해 수업대체일, 주기적 및 부정기적 모니터링, e-민원시스템을 이용한 4중 관리시스템을 제도화했다. 온오프라인 2중 출결관리, 출석자동연계 성적부여, 부정출석 방지시스템, 학사e-민원시스템, 강의평가로 이어지는 출결관리 및 휴보강 관리를 위한 5중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특성화 중 하나인 국제화를 위해 G-school과 글로벌 프론티어, 글로벌 챌린지 등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다리형 창업교육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창업 교육체계의 선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충청권 1위(대학정보공시 지표 기준)를 기록했다.

선문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유학생, 산업체, 더 나아가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수요자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방법의 다양성과 신뢰성을 갖춘 조사 결과를 교육과정 개편에 활용하는 교육성과 환류체계를 구축했다.

선문대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취업률 65.1%로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4위를 기록했다. 전국대학 취업률이 2013년 0.6%, 2014년 0.8% 하락하는 등 취업시장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취업률을 상승시키고 있다. 체계적인 진로 및 취업 지도프로그램과 대학의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신입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신입생 전체 대상 동기부여프로그램’, 학년별 체계적 진로교육 로드맵에 의한 ‘진로·취업교과목 필수 수강’, ‘진로 및 취업 상담학점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학과별 취업특성화 프로그램’, ‘인턴십, 직장체험프로그램’, 교수와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師弟同行)’과 ‘취업전담교수제’는 취업률 상승의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교원확보율과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을 향상시켜 왔다”며 “교육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3D를 기반으로 한 대학특성화와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선제적 대학자체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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