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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상반기 무역흑자 OECD 1위

입력 : 2015-12-02 19:23:31 수정 : 2015-12-02 1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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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억弗… 2위 獨은 64억弗 올해 상반기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ICT 무역수지는 409억달러 흑자로 OECD 1위에 올랐다. 2위는 64억2000만달러에 그친 독일로, 한국과 상대적으로 격차가 컸다. 이밖에 네덜란드가 35억7000만달러, 일본이 23억4000만달러로 흑자 반열에 올랐다.

센터 측은 “올해 글로벌 ICT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ICT 수지 1위에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OCED 국가의 ICT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9% 줄었다. 이와 달리 한국은 소폭이긴 하나 0.5%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수출 감소세에도 ICT 수출은 여전히 선전 중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ICT 수출은 1455억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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