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이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3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에 오른 신은경이 드라마 촬영 전념을 이유로 입장 표명을 미룬 만큼 '마을' 종영 후 해당 논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신은경은 최근 전 소속사와 공방 중인 가운데 장애 아들을 방치했다는 전 시어머니의 인터뷰가 나오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은경과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전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8년 동안 2번 아들을 만나러왔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신은경의 소속사 지담 측은 "신은경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빠서 본인으로부터 입장을 전해듣지 못했다. 드라마 촬영이 목요일에 끝나면 신은경과 대화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각종 논란에 대한 신은경의 입장은 '마을'이 종영하는 3일 이후에야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와 신은경의 대화가 공식입장을 밝힌다는 약속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 어떠한 대응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은경이 소송 진행 중인 건은 법정에서 다투더라도 최근 큰 논란이 된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마을' 종영 이후 신은경의 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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