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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능력 중심 산업특화 교육, 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도 척척”

입력 : 2015-12-04 03:00:00 수정 : 2015-12-0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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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구욱 영산대 총장 “영산대는 ‘강소기업 CEO(최고경영자)형 인재’와 ‘전문변호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개교 33주년을 맞은 영산대 부구욱(사진) 총장은 3일 “영산대의 건학이념인 ‘홍익인간’과 ‘원융무애’는 결국 철학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의 궁극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우리는 지역 산업을 선도하면서도 건학이념 탐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대해 부 총장은 “현재 대학이 공급하는 인재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게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대학은 이 차이를 산학일체형교육으로 극복, 산업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 중심의 산업특화교육, 현장체험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산대의 경우 신흥비즈니스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는 인도비즈니스학과의 필드학기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08년 개설된 이 학과는 국내에 3개밖에 없는 인도 관련 학과 중 하나인데 기업프로젝트와 연계한 인도 현지수업을 통해 인도실무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부 총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로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비롯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정보 등을 사전에 의뢰받아 수행하며, 교수와 학생이 팀을 꾸려 한 학기 동안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현지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얻고, 학생들은 현지 기업마케팅경험과 함께 자연스럽게 기업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돼 취업에 유리해진다”고 강조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부 총장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을 보면 대학이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재임 기간 동안 10년 후의 비전을 제시하는 ‘고등교육 비전2025’와 5년 후 새롭게 선보일 입시제도와 관련한 ‘교육미래 2030’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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