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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 골든글러브 끼고 장가 간다

입력 : 2015-12-09 10:36:00 수정 : 2015-12-0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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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호(30)가 데뷔 첫 골든글러브와 함께 결혼을 하며 겹경사를 누린다.

김재호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벨라지움컨벤션에서 신부 김혜영씨(29)와 화촉을 밝힌다.

2006년 선배의 소개로 처음 만난 이 커플은 9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신부 김씨는 승무원이다.

김재호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개인 최고인 타율 0.307(410타수 126안타) 3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또 지난달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프리미어12에 주전 유격수로 나서 우승에 공헌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8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김재호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여자와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다. 아내가 있었기에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올해 목표로 삼고 꿈꿔왔던 일들을 모두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올 겨울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12 때문에 아내가 혼자 결혼 준비를 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나를 격려하며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줬다.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는데, 지금부터는 여러 면에서 최고의 남편이 돼 아내에게 받았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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