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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렴도 전남 1위…부패도시 오명 벗어

입력 : 2015-12-11 10:06:58 수정 : 2015-12-11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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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2012년 직원 공금횡령사건으로 인한 부패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났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8.11점(1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위, 전국 157개 시•군중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공사,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 14개 분야에 대한 민원인들의 외부평가와 조직문화, 징계•처벌, 인사, 예산 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내부평가를 통해 측정됐다.

정책고객 평가 설문조사와 부패공직자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여수시는 2012년 직원의 80억 원 공금횡령사건 등으로 청렴도가 전남도내 17위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민선6기 들어 반부패 청렴특별대책인 시민공무원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친절도와 청렴도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 관리하며 공무원들의 친절자세를 확립해 왔다.

그동안 전문 강사초청 청렴교육 실시, 일과 시작 전 청렴방송 실시, 사무실입구 청렴홍보 패널설치, 청렴 도서읽기, 전화기에 청렴문구 설치, 각종 공문 생산 시 청렴문구 사용 등 청렴을 생활화하는데 노력한 결과가 이번 우수한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사, 인•허가 및 규제 단속 부서 등에서 시행한 청렴계약이행서약제와 수의계약 순번제 준수, 청렴 각서 교부, 전 직원 청렴실천서약 및 자기진단 등의 시책이 외부 청렴도 향상과 청렴 문화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올해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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