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1시 52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8층짜리 상가건물 6층 법당에서 불이 났다. 불은 법당 내부 100㎡를 태워 3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여분만인 11일 오전 1시32분쯤 진화됐다. 화재 당시 법당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 건물 7층 고시텔에 있던 2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법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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