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김슬기 윤두준 주연 "MBC 최초 웹과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 사진=방송화면 캡쳐] |
지난 10일 네이버에서 웹1회를 공개한‘퐁당퐁당 러브'는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다.
‘퐁당퐁당 러브’에서는 수포자(수학포기자) 고3 ‘단비’(김슬기 분)와 조선의 왕 ‘이도’(윤두준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그렸다
수포자 고3 ‘단비(김슬기)’는 수학 시간이 지옥과도 같다. 수학선생(고규필 분)의 잔소리도 모자라 집에 들어가면 공부하라는 엄마(임예진 분)의 폭풍 잔소리가 또 다시 시작된다. 엄마의 잔소리를 뒤로한 채 노래방에 가서 소리를 지르고 친구와 함께 폭풍수다를 떨어보지만 미래가 안 보이는 막막한 헬조선의 현실에 절망한다.
2016학년도 수능 당일 ‘단비’는 복잡한 마음으로 수능시험장 앞에 다가서지만 단 한 번의 수능으로 인생이 결정 난다는 두려움에 뒷걸음치고 만다. 결국 수능시험을 포기한 채 비를 흠뻑 맞으며 공원 벤치에 앉아 “사라지게 해주세요. 제발...딱 한번만..”이라며 간절하게 소원을 빈다.
그 순간 단비는 물웅덩이 안에서 들리는 북소리에 이끌려 웅덩이 안으로 몸을 던져 조선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반면‘이도(윤두준)’가 살고 있는 조선시대에는 3년간의 극심한 가뭄에 궐내 모든 신하들과 왕 ‘이도’가 모여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기우제를 지내는 한가운데에서 튀어나온 ‘단비’의 예상치 못한 깜짝 등장에 ‘이도’를 비롯한 주변 신하들은 모두 당황해하고, ‘단비’ 또한 주변을 바라보며 “사극 촬영하세요?”라며 어리둥절해 한다.
‘단비(김슬기)’를 수상하게 여긴 궐내 무사들이 ‘단비’의 목에 칼을 들이대자 기우제를 주관하던 제사장은 ‘단비’를 ‘하늘 아이님’이라며 조선을 가뭄에서 구해달라고 소리 높여 부탁한다.
‘단비’는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호기롭게 두 팔 벌려 “그러십시다. 내 너에게 이르니 비를 내려주옵소서”라고 외치자 모든 신하들은 ‘단비’ 앞에 무릎 꿇는다.
세련된 영상미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첫 회부터 네티즌들의 큰 화제를 모은 ‘퐁당퐁당 러브’는 MBC 최초 웹과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되는 드라마이다.
오늘11일 오후 5시 네이버에서 웹 2회가 공개되는 동시에 오는 13일, 20일밤 12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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