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를 대명종합건설 계열사인 서울루첸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서울루첸은 지난 15일 매각 대금 납입을 완료, 남부터미널 소유권·사업권 이전을 마쳤다.
대한전선과 서울루첸은 지난 4월 대한전선의 종속회사이자 남부터미널 개발 주체인 엔티개발제일차PFV의 지분 전량과 은행 차입금 상환 의무를 1755억원에 넘기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로가 갖고 있었던 남부터미널 부지는 진로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2003년 대한전선이 경매를 통해 매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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