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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FTA 20일 발효… 수출시장 확대

입력 : 2015-12-17 00:22:31 수정 : 2015-12-17 0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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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뉴질랜드 FTA도 동시에
망고 등 열대과일 추가 개방
오는 20일 한국과 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경제영토가 급팽창한다. 한·베트남 양국이 16일 FTA 발효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20일에는 한·베트남 FTA와 함께 앞서 동의가 이뤄진 한·중 FTA와 한·뉴질랜드 FTA가 동시에 발효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9일 한·베트남 FTA의 20일 발효를 제안하는 외교공한을 베트남에 전달했고, 베트남은 이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이에 동의하는 외교공한을 보내 공식 합의가 이뤄졌다. 한·베트남 FTA가 연내 발효됨에 따라 내년 1월1일에 다시 관세가 인하되는 등 한 달 만에 두 차례 관세가 감축되는 효과를 보게 됐다.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상대국이다. 특히 산업부는 한·베트남 FTA가 국내 최초의 ‘업그레이드형 FTA’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2007년 6월 발효된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FTA를 통해 베트남과 FTA를 체결했는데 이번 양자 간 FTA를 통해 상품과 규범 분야의 개방 폭을 더 키웠다는 것이다. 한국은 한·베트남 FTA를 통해 한·아세안 FTA 베트남 부문에 포함되지 않은 망고 등 열대과일, 마늘(건조·냉동), 냉동 생강 등 499개 품목을 추가로 개방했다. 베트남은 272개 품목을 추가로 자유화 대상에 넣었다. 한국 시장의 개방률은 94.7%, 베트남 시장은 92.4%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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