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감독 스콧 부자가 제작 LG전자가 전세계 2억명에 달하는 미국 ‘슈퍼볼’ 시청자들에게 올레드TV 광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2월7일 개최되는 미국 슈퍼볼에 올레드 TV 광고를 내보낸다고 17일 밝혔다. 슈퍼볼은 북미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올해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2000만명이 시청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TV 프로그램으로 기록되는 등 광고 영향력이 막강해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TV 광고로 불린다. 특히 내년은 슈퍼볼 경기가 50회를 맞는만큼 전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크다.
LG전자는 광고를 계기로 최대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광고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父子)가 제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년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TV 사업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슈퍼볼 광고를 통해 LG TV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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