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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박선정의 건선혁명(17) 건선치료는 꾸준함이다

입력 : 2015-12-19 09:00:00 수정 : 2015-12-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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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 박선정 수석원장
건선한의원을 찾는 환자의 대다수는 상당히 오랜 기간 건선증상을 앓아온 경우가 많다. 사실 건선피부염뿐 아니라 아토피, 한포진, 지루성피부염 등을 앓는 환자 역시 마찬가지다.

건선을 비롯한 많은 피부질환이 만성적이며 반복적인 경과로 진행되는 이유는 치료 초기에 있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알레르기, 두드러기나 외상으로 인한 상처가 아님에도 근본적인 원인을 살피기보다는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연고를 사용해 증상만을 가라앉히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는 초기에 원인을 해결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지름길이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피부질환은 체내 면역력과 조절력의 저하가 오랜 기간 쌓여오다 겉 피부로 드러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를 할 때는 체내 환경의 변화와 회복에 중점을 둬 피부질환을 일으킨 원인 자체를 뿌리뽑아야 한다.

건선은 몸의 해독기능 및 피부 배출력의 저하로 인한 독소의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에 홍반, 각질, 염증,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난 것은 체내 과잉 된 독소가 이미 면역 이상 현상을 일으키고 몸의 균형을 깨뜨렸음을 의미한다. 건선을 진단받을 시점이면 이미 건강에 적신호가 울린 지 오래된 것이다.

따라서 건선이 나타났다면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치부해 가볍게 여기기보다는 내 몸과 마음, 생활까지 되돌아보길 권한다. 피부에 건선증상이 나타난 것은 단기간일지언정 건선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수 년 가량이다.

또한 생활을 개선하고 몸을 치료해 건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공부를 잘 하려면 수업기간에 집중하며 교과서 중심으로 예습복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뻔하지만 옳은 말은 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도 적용된다.

건선한의원을 찾아오는 여러 환자 중 치료가 잘되며 효과가 빠른 환자는 누구일까? 똑똑한 환자? 나이가 어린 환자? 아니다. 우직하고 묵묵하게,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스스로와 의료진을 믿고 건선치료에 잘 따라오는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

표면적인 피부증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건선전문병원을 통해 건선을 치료하며 꾸준히 음식, 운동 등의 건선관리에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바뀌고 피부가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자는 몸이 변화하고 세포가 바뀌어 건선이 치료되는 기간을 짧게는 100일, 보통은 6개월이라 생각한다. 평생을 건선으로 고생할 것에 비한다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몸이 변하는 건선치료방법을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건강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건선치료기간 동안의 시간과 건선치료비용, 들이는 노력이 절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피부를 위해

한편 건선에 대해 조언한 한의사 박선정은 건선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의 수석원장을 맡아 아토피피부염, 건선피부염,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프리허그 아토피천식학교와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남구보건소, 울산 동구 현대백화점, 부산 현대백화점 등에서 자가면역피부질환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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