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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윤수현 중국어 앨범 발표, 중국 대륙에 '트로트 한류' 일으킨다

입력 : 2015-12-22 08:22:26 수정 : 2015-12-22 0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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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윤수현이 중국 대륙에 트로트 한류를 일으킬 예정이다.

트로트 가수 최초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윤수현은 전곡을 중국어로 수록한 정규 1집을 발표했다. 중국에 중국어로 된 최초의 트로트를 들려주게 되는 것.

이번 정규 1집은 중국어 신곡 '世間万象' '花路' '阿里斯里 阿里郎' 등 모두 9곡이 포함됐다. 또한 전곡을 중국어로 완벽한 발음을 구사한 것은 물론 중국식 정서로 재해석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미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중국활동을 시작한 윤수현은 여러 단계의 검증과정을 거쳐 한국에서의 '천태만상'과 '꽃길''아리쓰리아리랑'을 중국식으로 재해석한 중국어 노래를 발표했다. 

윤수현이 중국 진출을 위해 내세운 곡은 천태만상을 재해석한 '싈지엔완샹', 꽃길을 재해석한 '후아루' 등이다. 뮤비 제작도 '꽃길'같은 경우 한국과 중국을 겨냥해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윤수현은 "트로트라는 장르가 중국 현지 분들은 무척 생소하지만, 우리나라 아이돌의 중국 진출로 중국의 젊은 세대를 위한 KPOP이 있다면, 중국의 중장년층을 위한 K-TROT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여러 문화차이를 알수있었던 경험이었다. 발음 하나하나를 중국인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현지인의 발음을 구사하면서, 그 감정들도 중국식으로 다듬어야했다"고 중국어 앨범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들으면서 그 섬세한 차이를 알고, 중국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것이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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