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를 비롯한 CJ제일제당 천영훈 부사장, 오뚜기 박재민 부사장 등 6개사 협력사 대표가 참석하여「행복나눔 사회공헌 기금」5억원을 농산물 꾸러미로 기부했다.
농협과 협력사가 기부한 사회공헌 활동 기금 5억원은 농협의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 협력사의 상품판매액의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농협은 협력사의 적립액과 동일금액을 부담하여 조성하였다. 특히,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지정상품 구매를 통하여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게 되며, 이는 소비자·유통업체·협력사가 다 함께 참여하는 발전된 모습의 기부 형태다.
농협은 2012년부터 이와 같은 행복나눔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여 기부하였으며, 지난 해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으로 보다 체계적인 기부체계를 마련하였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모아진 기금 5억 원으로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구입하여 4대 취약계층 2만 가구에 전달한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베풀어 희망의 빛을 확산시키는데 있다”며“협력업체와 고객이 함께 참여토록 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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