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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당 거래가격 1∼20위 모두 서울

입력 : 2015-12-23 19:45:56 수정 : 2015-12-23 2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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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홈피에 실거래가 첫 공개…성수동 대지 4427억에 팔려 1위 토지 실거래가 정보가 23일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rt.molit.go.kr)에 토지 실거래가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전국에서 이뤄진 순수토지거래 498만건이다. 또 23일 이후 거래가 이뤄지는 순수토지는 현재 실거래가가 공개되는 다른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신고 바로 다음 날 실거래가가 공개된다.

이날 공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비싸게 거래된 순수토지는 서울시 성동구성수동1가의 대지 1만7490㎡로 2009년 6월 4427억원에 거래됐다. 일반상업용지인 이곳에는 현재 주상복합아파트인 갤러리아포레가 들어서 있다. 두 번째로 가격이 높은 순수토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대지(준주거용지) 9만4273.8㎡로 2009년 12월 4351억원에 팔렸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조성되는 곳이다. ㎡당 거래금액은 1∼20위가 모두 서울이었다. 지난해 2월 1㎡가 1억7241만원에 거래된 서울시 중구 저동1가 대지(중심상업지역·거래면적 11.6㎡)가 가장 비쌌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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