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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본 올해의 차 ‘티볼리’

입력 : 2015-12-23 19:52:45 수정 : 2015-12-23 1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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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신차효과… 포털 달궈...검색 ‘톱 10’ 대부분 국내 브랜드…수입차 점령 지난해와 상반
2015년 한 해 동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자동차는 쌍용자동차 ‘티볼리(사진)로 나타났다. 다음은 한국GM 임팔라, 현대자동차 아반떼 순이다. 외제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던 전년도에 비해 올해 국내 완성차업체가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선전한 결과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 검색포털 구글에서 PC와 모바일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상품은 1위부터 10위까지 티볼리, 임팔라, 아반떼, 스포티지, 재규어XE, 올뉴 투싼, 아슬란, 제네시스 EQ900, 올뉴 쏘렌토, 탈리스만 순이다. 외제차는 재규어XE가 유일하다. 이는 지난해와 상반된 결과다. 지난해 최다 자동차 관련 검색어는 중고차 관련 검색어인 1위 SK엔카, 9위 중고차 직거래를 빼면 2위 폭스바겐, 3위 벤츠, 4위 카니발, 5위 스파크, 6위 기아차, 7위 소나타, 8위 올란도 등으로 국내 브랜드보다 외제차 브랜드 검색이 더 많았다. 1월 출시된 티볼리를 필두로 임팔라, 아반떼, EQ900 등 국내차 업체에서 그만큼 화제를 만들어낸 신차가 많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 1월 출시된 티볼리는 한 해 내내 검색량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누적판매가 5만6813대를 기록해 올해 판매 목표인 6만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인데, 10월 국내시장에서 5237대가 판매되며 출시 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오랜 침체에 빠져있던 쌍용차도 티볼리 돌풍 덕분에 올 4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태다. 한국GM이 미국에서 들여오는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 역시 올 8월 출시를 전후해 많은 검색이 이뤄지며 제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시판이 본격화된 9월에 1634대, 10월에 1499대가 팔렸다. 검색 인기 순위 3위의 아반떼AD는 5년간 연구개발 끝에 전면 출시된 베스트 셀링카 아반떼 신차로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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