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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운전기사 폭행 폭언 공개적 사과...김만식 명예회장 사퇴

입력 : 2015-12-24 10:12:40 수정 : 2015-12-24 1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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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몽고식품 홈페이지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운전기사를 상습 폭행 폭언 해 결국 자리에서 내려온다.

운전기사를 상습 폭언 혹행한 몽고식품 대표이사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몽고식품은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며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사죄뜻을 밝혔다.

또 몽고식품은 "그동안 몽고식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부터 몽고식품 김만식(76) 회장 운전기사로 일한 B씨는 김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이는데 다 때린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때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B씨에게 수시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B씨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는 김 회장이 운전 중인 B씨에게 "X자식아", "XX놈", "싸가지 없는 XX"고 말한 내용 등이 담겼다.

B씨는 지난달 말 회사로부터 '회장 지시가 있어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고 지난 15일자로 권고사직됐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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