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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동계훈련 속 김양건 사망…軍 "특이동향 없다"

입력 : 2015-12-30 10:32:40 수정 : 2015-12-30 1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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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본격적인 실사격 앞두고 사격절차 연습 등 활동"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북한이 내부적으로 어수선하지만,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현재 북한군은 동계훈련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사격 훈련을 위한 사격절차 연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동계훈련이 이제 막 시작됐지만 훈련 패턴은 예년과 다르지 않다"면서 "이달까지 준비 활동을 마치면 1월부터 소부대 사격훈련이나 기갑 부대의 실사격 훈련 등이 본격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이 1월 1일 발표할 신년사에서 북한군의 훈련 강화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유류 사정은 넉넉지 않지만, 내년에도 기름이 많이 소모되는 장비를 동원한 기동훈련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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