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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한·미 흥행 1위에 아카데미 최다 후보 '진정한 괴물작'

입력 : 2016-01-15 10:44:37 수정 : 2016-01-15 1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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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극장가에 '레버넌트'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에서는 14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갈아치웠고, 전미 흥행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작에 등극하며 진정한 '괴물작'으로 떠올랐다.

15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는 개봉 첫날인 14일 하루 전국 12만4053명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7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히말라야'와 감독판 사상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그리고 동시기 개봉작인 '그날의 분위기'와 '구스범스' 등을 제친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국내뿐 아니라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지난 8일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1월부터 다시 정상을 탈환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7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순항 중이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4일 발표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총 12개 부문 최다 후보작으로 지명돼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 작품으로 세 번째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을 수상했으며, 내달 28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안게 될지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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