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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1회전서 조코비치에 완패
역시 세계랭킹 1위의 벽은 높았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사진)이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했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의 센터코트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세트 스코어 0-3(3-6 2-6 4-6)으로 패했다. 지난해 US오픈 본선에서 메이저대회 단식 첫 승을 따냈던 정현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승리에 도전했으나 첫 판부터 조코비치를 만나는 대진 불운 속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정현은 1회전 탈락 상금으로 3만호주달러(약 2500만원)를 받는다.

이날 정현과 조코비치의 맞대결은 승패를 떠나 큰 의미가 있었다. 바로 한국 테니스 선수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와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등 통산 11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현재 명실상부 세계 최강인 선수다.

이날 경기는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의 경기답게 센터코트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렸다. 정현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0-4까지 끌려가며 세계 최강 조코비치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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