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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일부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철회…가맹점 불만 청취

입력 : 2016-01-19 14:39:41 수정 : 2016-01-19 14: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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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비용 재산정 후 인상 통보받은 가맹점에 한해
여신협회, 가맹점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받은 일반 가맹점 가운데 원가 상승으로 수수료율이 오른 가맹점의 경우 인상 통보가 철회된다.

또한 여신금융협회가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 가맹점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카드사 실무자급은 연매출 3억원 초과~10억원 이하인 일반가맹점 수수료 조정 문제를 논의한 긴급모임 자리에서 일부 가맹점의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기로 했다.

인상 통보가 철회될 일반 가맹점은 원가 상승으로 수수료율이 상승한 경우가 해당된다. 연매출액 증가로 영세·중소가맹점 범위에서 벗어난 경우는 카드사가 통보한 대로 수수료율이 오를 전망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3억원 초과~10억원 이하 일반 가맹점 중 적격비용을 재산정했더니 수수료율이 오른 경우에 한해 수수료율 인상이 철회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결론을 내렸다"며 "정치권에서 직접 일반 가맹점 수수료와 관련해 압력을 가하면서 이러한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카드업계에서도 가맹점의 불만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해 카드 수수료율과 관련해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오후 3시 금융당국, 전 카드사 임원급,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약사회 등 가맹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 카드 수수료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가맹점 수수료율과 관련해 가맹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일부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상 철회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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