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2294일 간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를 거친 팀 중 단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성적을 보면 당연한 결과로 여겨진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번이나 정상에 오르면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1326일의 첼시다. 첼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등장과 함께 2000년대 들어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하며 맨유의 뒤를 이었다.
아스날이 973일로 3위를 기록했다. 12년째 타이틀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지만 늘 꾸준한 성적을 냈다는 방증이다.
이제는 하위권이 익숙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60일로 4위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가 301일로 5위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288일로 6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레스터 시티는 46일로 당당히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33일은 올 시즌에 쌓은 기록이다.
레스터 시티는 매번 상위권에 머무는 토트넘 핫스퍼(33일)보다 리그 테이블 꼭대기를 지킨 날이 오히려 많다.
입스위치 타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일일천하를 누린 뒤 정상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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