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뿌리를 박고 큰 정치적 인물로 대성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꽃을 꺾어다가 꽃꽂이에 꽂으면 당장은 보기 좋을지 모르겠지만 뿌리가 없어서 금방 생기가 사라져 꽃은 시들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단히 아쉽게도 우리 정치사에 큰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 룰을 새누리당은 완전히 확립했는데도 여기에 대한 평가는 별로 다르지 않다"면서 "언론의 보도 방향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야권이 자랑하는 인재 영입한 분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들이 새누리당 예비후보 소속으로 많이 등록해 뛰고 있다"면서 "야당이 정치를 잘못해 당이 분열되고 분당하는 사태를 더 높게 평가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영입한 인재를 그렇게 크게 평가하고, 공천 혁명을 이룬 새누리당의 과정을 평가하지 못한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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