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치와 정권을 바꾸고 국민 삶을 바꾸는 그 일을 위해서 제 자신을 기꺼이 바치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어떤 회유와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새정치의 중심을 튼튼하게 세우면서 전남도민이 정해준 대로 '강철수'가 돼 앞으로 달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좋은 사람만으로는 좋은 정치와 좋은 정당을 만들기 어렵다"며 "기득권의 양당구조를 깨지 않으면 정치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양당 중심의 현행 정치 구조를 비판했다.
그는 "좋은 인재를 영입해도 국회의원이 되면 국민께 실망만 주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그런 구조를 깰 기회"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국정치가 망가진 것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당이 앞에서는 싸우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담합해서 다른 정치세력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탓"이라며 "두 기득권 정당이 갑질하고 있는데, 이 구조를 바꾸고 3당체제로 재편돼야 한국정치가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특권으로 얼룩진 낡은 정치 변화 ▲중산층과 서민 대변 ▲청년층에 희망, 장년층에 힘이 되는 정당 ▲노·당·청이 하나되는 정당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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