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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몰린 검사… 진실 쫓는 법정 스릴러

입력 : 2016-01-29 20:16:15 수정 : 2016-01-29 22: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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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명화 ‘의혹’ 30일 오후 11시5분 EBS ‘세계의 명화’에서 스콧 터로의 소설 ‘무죄추정’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의혹’이 방영된다.

평화로운 동네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검사 러스티 사비치. 어느 날 그의 동료인 캐롤린 폴히머스가 자신의 집에서 강간당한 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30일 오후 EBS에서 긴장감 넘치는 법정 스릴러 영화 ‘의혹’이 방송된다.
EBS 제공
러스티는 상관 레이먼드의 지시로 이 사건을 맡게 되지만 한때 캐롤린과 불륜 관계였던 것 때문에 곤란해한다. 레이먼드는 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를 원하고 러스티는 상관의 강요에 못 이겨 수사를 맡게 된다.

하지만 끝내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가 끝나고, 선거에서 이긴 니코는 사건 현장에서 러스티를 살인범으로 몰아간다. 러스티는 유능한 변호사 샌디 스턴을 변호인으로 삼고 결백을 밝히려 하지만 진범이 누군지 점점 미궁에 빠진다.

영화 ‘의혹’을 제작한 감독 앨런 J 퍼쿨라는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소피의 선택’ 등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당시 매우 큰 인기가 있었던 원작소설을 읽고 감명해 영화 제작을 마음먹었다.

퍼쿨라 감독은 방대한 양의 원작을 영화에 맞게 각색하면서, 원작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빈틈없는 각본을 만들었다.

또 이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실력도 영화의 성공에 한몫했다. 영화 속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은 해리슨 포드, 라울 훌리아, 폴 윈필드 등 배우들의 명연기는 물론 영화음악계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음악도 감상 포인트다. 법정 스릴러 영화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재판 관련 장면들도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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