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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개발·민간협력 사업 확대…고부가가치 사업도 적극 발굴 한국농어촌공사가 2045년 해외사업매출 목표를 20조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해외농업개발과 연관산업 확대, 해외 민관협력사업 강화, 고부가가치 대규모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해외사업 중장기 매출액 목표를 2016년 350억원, 2020년 2500억원, 2030년 3조5000억원, 2045년 20조원으로 설정했다. 해외사업은 농업개발과 민관협력, 기술용역·공적개발원조(ODA)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사는 해외농업개발분야에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아르헨티나, 마다가스카르,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 진출해 농장 3만㏊ 개발과 연관산업(축산·저장·가공·유통 등)으로 500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2045년까지 100만㏊의 농업기반사업을 추진하고, 2·3차 산업의 한국농산업 진출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진출국가는 생산·수출 잠재력 등을 고려해 4권역 11개국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사의 경험과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한 민관협력도 추진한다. 공사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민관협력사업과 우간다 음플로고마강 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 케냐 농지개발사업에서 2020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시범지구 선정과 사업모델 정립, 사업착수 준비에 들어간다.

공사는 기술용역·ODA 등 부가가치가 높은 대규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녹색기후기금(GCF),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국제기구의 사업을 수주해 사업재원을 다원화한다.

세종=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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