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는 지난 시즌 수원시설관리공단 소속으로 WK리그에 데뷔해 17골(경기당 0.8골)을 몰아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06년 루마니아 리그, 2012년 키프로스 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5년부터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뛰며 45경기에 출전, 22골을 넣은 검증된 골잡이다.
라라는 "지난해 리그 최다 득점을 했는데 올해도 그 정도는 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팀의 우승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천대교는 또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썬데이(22)까지 영입, 공격력을 대폭 강화했다. WK리그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 썬데이는 182cm의 장신에 스피드와 힘까지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캐나다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나이지리아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A대표팀에서 4경기에 출전했다.
썬데이는 "한국 진출은 큰 도전"이라면서 "팀 목표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룰수 있도록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교스포츠단 서명원 단장은 "외국인 선수들이 올해 대교의 WK리그 4번째 우승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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