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KB국민 노리(Nori) 체크카드’를 추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이 클수록 월 최대 할인금액도 커진다. 전월 실적 20만∼30만원 미만이면 월 최대 1만원, 30만∼50만원 미만 2만원, 50만∼100만원 미만 3만원,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및 이동통신요금 할인은 할인한도에 포함되지 않으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볼 수 있다.
노리 체크카드를 쓰면 전국 버스·지하철 이용 시 10% 할인이 된다. 이용금액 월 2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최대 할인금액은 월 2000원이다. SKT·KT·LGU+ 요금을 5만원 이상 내면서 자동이체를 하면 매월 2500원을 깎아준다.
CGV와 스타벅스에서는 건당 1만원 이상 썼을 때 각각 35%, 20% 할인된다. CGV는 건당 7000원, 스타벅스는 건당 4000원이 할인 한도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에서는 건당 3만원 이상 쓰면 50%를 깎아준다. 할인 한도는 최대 2만5000원이다. 이 밖에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빕스 20% 할인, 교보문고 5% 할인 혜택 등도 있다.
신한카드가 추천한 체크카드는 ‘포츈(4TUNE) 체크카드’다. 이 카드는 20∼30대를 대상으로 고객군을 4가지로 나눴다. 루키(20대 사회초년생), 잇걸(20대 여성), 프렌드대디(30대 기혼 직장인), 알파맘(30대 전업주부)으로 코드가 나눠져 있다. 고객은 이 중 하나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고, 1년에 코드를 3번까지 바꿀 수 있다.
루키는 편의점·이동통신, 잇걸은 대중교통·택시·베이커리, 프렌드대디는 할인점·병원, 알파맘은 온라인·소셜커머스·홈쇼핑 업종에서 할인 혜택이 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사용액의 1%(월 포인트 3만점 한도)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이 없어도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0.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60원을 적립해준다.
우리카드는 최근 ‘썸(SUM)타는 우리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국내 할인과 해외 이용시 혜택을 합해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썸 체크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해도 해외이용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2%를 카드 결제일에 캐시백 해준다. 국내에서는 지마켓·옥션에서 이용액의 10%를 할인해주고, 스타벅스 20%, 파리바게뜨·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10%,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1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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