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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 주변국 입장 고려치 않고 사드배치 지역 선정할 예정

입력 : 2016-02-12 14:20:46 수정 : 2016-02-12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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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사드배치 지역 선정시 주변국 입장을 고려치 않을 뜻을 밝혔다.

이는 중국을 의식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경우 중부권이 아닌 경북쪽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일부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12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배치 지역 선정시 주변국 입장을 고려한다는 것은 군사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은 의지르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배치 장소는)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주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와 무관하며 사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을 위한 것도,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것도, 제3국 방어를 위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는 주한미군과 대한민국 방어 용도로 운용될 것"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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