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에쎄’와 ‘레종’, ‘더원’ 등의 보루당 가격은 약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5000원 정도 오르게 된다.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담배는 8달러가 오르는 ‘에쎄 골든리프’의 스페셜 에디션이고, ‘아리랑’ 담배 2종류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KT&G 측은 면세담배 가격인상 이유를 원자재비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면세담배 가격은 정부에 신고할 필요 없이 담배 제조사와 면세점이 합의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BAT코리아, 필립모리스 등 외국계 담배회사는 1월1일부터 면세 담뱃값을 보루당 19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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