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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전문가' 육성···포스코기술대 첫 졸업생 배출

입력 : 2016-02-23 19:29:15 수정 : 2016-02-23 2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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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명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취득
일·학습 병행 사내대학 의미 더 커
특허 53건·우수제안 31건 등 성과
포스코기술대학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포스코기술대학이 최근 경북 포항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졸업식을 갖고 52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2014년 2월 개교한 포스코기술대학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국내 여덟 번째 사내대학으로, 현장 직원들의 학업 욕구를 충족하고 고급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포스코기술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강업에 최적화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강의평가와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교수진 강의역량을 높이는 등 타 사내대학과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졸업생들이 2년간 학업에 정진한 결과는 현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재학 중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극 적용, 특허 53건과 우수제안 31건을 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일반 직원들의 특허출원이 연 0.1건인 데 반해 졸업생들은 재학 중 인당 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출원한 특허도 품질이 우수한 A급 비율이 50%에 달해 A급 특허의 평균 비율인 39%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또 졸업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현업 부서장과 협의해 설비 개선과 조업개선 분야에서 현장 문제해결 과제 46건을 선정하고 한 학기 동안 액션러닝 기법으로 과제를 수행해 원가 및 정비비를 절감함으로써 약 37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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