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 충주시 농협보험수안보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년 농협RPC 클린경영" 전진대회에서 농협중앙회 주철 양곡부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정성진 전국통합RPC협의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클린경영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대회 참석자들은 ‘경영혁신’, ‘농업인 실익 증진’, ‘동반성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농협 RPC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공감하고, 2016년 클린 경영체로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선언식에서는 ▲ 지속경영을 위한 ‘손익개선’ ▲ 사전적인 ‘사고예방’ ▲ 근본적인 ‘경영혁신’의 3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하였으며, 농협 RPC는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양곡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RPC 장장 및 대표들은 최근의 재고 과잉과 쌀값하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추가시장격리의 필요성을 정부에 호소하였다. 현재 농협 양곡사업이 우리나라 쌀 생산량의 약 40% 이상을 매입하여 유통하는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인 풍년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농협 RPC는 2년 연속 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현재의 어려운 쌀사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선 RPC가 클린경영 및 경영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금번 전진대회를 계기로 양곡사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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