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글로벌 협력 통해 성과 낼 것”
터키?스페인에 기가솔루션 수출 계약
미래먹거리 개발위해 본격 해외투자 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세계 1등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가 롱텀에볼루션(LTE)’과 ‘기가 와이어’, 공유가치 창출 프로젝트인 ‘기가스토리’를 발판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그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23일(현지시간)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MWC 기조연설을 맡아 5G가 만들어낼 미래를 제시했는데, 이에 공감한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부터 협력을 약속받았다”며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5G가 보다 구체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더불어 통신망 구축과 운영, 컨설팅 등 기존 사업기반은 한층 공고히 하고, 미래 먹거리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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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라미 아슬란 투르크텔레콤그룹 CE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KT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1800여만명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한 투르크텔레콤은 모바일을 비롯해 인터넷, 전화(PST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키의 대표적인 통신기업이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

바르셀로나=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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