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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온라인몰 각오해”

입력 : 2016-02-23 20:35:08 수정 : 2016-02-23 2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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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전쟁 선포… 최저가 판매 총력전
기저귀 싸움이어 이번엔 분유로 한판
대형마트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과의 가격경쟁을 선포하고, ‘최저가 판매’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동종업계 내에서 경쟁한 대형마트들이 관행을 깨고 이렇게 온라인몰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온라인몰의 시장 잠식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주 기저귀를 최저가 품목으로 선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품으로 분유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상품은 남양, 매일, 일동, 롯데푸드 등 총 15개 제품이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대비 최대 39,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대비 최대 35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한번 선택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분유의 특징을 고려해 1∼4단계까지 사실상 전 단계를 모두 최저가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분유를 두 번째 최저가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기저귀와 함께 온라인 구매비율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도 분유, 기저귀 등 소셜커머스에 잠식된 소비자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이달 25일부터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의 유통 채널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롯데홈쇼핑)로 확대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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