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단절 구간 잇기운동 전개
베링해협 터널 모두 하나되는 길 세계평화터널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평화의 길을 잇다-세계평화터널재단 10년의 발자취’ 출판기념회를 겸해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세계평화터널재단은 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국제평화고속도로’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익단체다. 2005년 피스킹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됐으며 2008년 법인 등록을 하면서 평화통일재단이라는 명칭으로 전환했다가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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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평화터널재단 창립 10주년 및 ‘평화의 길을 잇다’ 출판 기념회에서 최윤기 평화터널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최 이사장은 ‘평화의 길을 잇다-세계평화터널재단 10년의 발자취’ 발간사에서 “국제평화고속도로 구상의 핵심은 지구촌 단절 구간인 대한해협과 베링해협에 해저터널을 건설하고 남북철도를 연결하는 일”이라며 “한일터널은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질 수 있고 베링해협터널은 미국과 러시아가 냉전을 완전히 종식시켜 지구촌이 하나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 재단이사장을 역임했던 이용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인류가 찾는 최상의 ‘평화의 해답’은 ‘피스로드’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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