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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경전, 미쉐린가이드 서울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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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3-08 15:21:17 수정 : 2016-03-08 15: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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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타이어에서 펴내는 세계 미식가의 경전 ‘미쉐린가이드’가 올 봄 서울편(사진)을 따로 발간한다. 기아자동차는 초보 운전자를 위해 ‘팝아트’풍으로 기초 운전 가이드북을 펴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타이어업체 미쉐린이 식당·여행정보책자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을 곧 출간한다. 미쉐린가이드는 1900년 미쉐린이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 주던 자동차여행 안내책자에서 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식당 및 여행정보책자다. 미쉐린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세한 미쉐린가이드 서울편 발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익명 방문, 독립성, 엄정한 선정, 매년 업데이트, 일관성을 ‘5대 원칙’으로 삼아 1926년부터 만점 별 세개로 최고의 식당을 평가하온 미쉐린가이드의 서울판 발간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100년 넘는 미쉐린가이드 역사에서 별도판 발행은 지금까지 2005년 뉴욕판, 2007년 도쿄판, 2008년 홍콩·마카오판뿐이다.

기아자동차도 초보 운전자를 위한 ‘기아 드라이빙 가이드’를 책자와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36페이지 분량의 가이드는 처음 핸들을 잡은 운전자를 위해 운전석과 핸들 간격 조정 요령에서부터 차선 변경 및 주차 요령 등 가장 초보적인 운전·주행 요령이 삽화 형식으로 잘 설명돼 있다. 자가 브레이크 점검법, 경사로 주차법 등 일반 운전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유용한 지식도 포함돼 전국 각 영업점 등에서 배포된다. 기아차는 가이드 내용을 에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영문·중문·스페인어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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