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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바꿔 몸의 기둥 척추 지키자

입력 : 2016-03-09 21:11:33 수정 : 2016-03-09 2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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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건강프로젝트 바꾸면 산다’ 10일 오후 7시50분 EBS1 ‘건강프로젝트 바꾸면 산다-내 몸의 중심 척추를 지켜라’ 편에서는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겪고 있다는 ‘허리통증’에 대해 방송한다.

현대인들은 24시간 앉아서 생활한다. 식탁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고, 하루 종일 학교나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거나 일과 씨름한다. 만성 디스크 질환의 위험에 늘 노출돼 있는 것이다. 만성 디스크 질환의 원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일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허리에 경미한 통증이 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거나 약으로 견디는 동안 척추 디스크의 상태는 점점 악화한다. 

10일 오후 EBS1 ‘건강프로젝트 바꾸면 산다’에서는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현대인의 사례를 소개하고, 개선 방법을 안내한다.
EBS 제공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식당을 운영하는 정영자씨는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허리 병을 얻은 사례다. 그는 손수 키운 재료와 음식 만들기, 손님맞이까지 도맡아 하느라 쉴 틈이 없다. 이렇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밤마다 허리와 오른쪽 다리가 아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앉거나 손을 앞으로 내밀 때마다 자꾸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 앉아 붓글씨를 쓰는 정씨의 남편은 다정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를 대신해 집안일을 돕는 일도 없다. 그런 엄마의 모습이 안타까운 딸은 정씨를 만류하지만, 없는 일도 찾아내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고집을 꺾진 못한다. 하지만 그도 꼿꼿한 허리를 되찾는다면 웨딩드레스를 한 번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다.

정씨는 허리병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디스크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등 복합적인 척추 질환을 앓고 있었고, 상태가 심각해지면 걷지 못한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그런 정씨에게 허리 건강을 되찾기 위한 ‘잘못된 생활 자세 개선’과 ‘재활 운동 처방’이 내려졌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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