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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친 구글, 이세돌과 딱 5판 두고 시가총액 58조원 늘어

입력 : 2016-03-16 10:03:28 수정 : 2016-03-16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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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 덕분에 1주일사이 시가총액이 무려 58조 늘어나는 초대박을 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형) 시가총액은 5076억7000만 달러(약 604조원)로 이세돌과 첫 대국이 열리기 전인 8일(시가총액 4832억 달러)에 비해 딱 5판 바둑을 둔 뒤 시가총액이 244억7000만 달러(약 29조1000억원)나 늘었다.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가총액도 역시 같은 기간 244억7000만 달러가 불어 구글의 시가총액은 58조원 늘어났다.

알파벳 주식은 A형(보통주), B형(창립멤버의 비상장 주식), C형(우선주) 등 3가지로 이뤄져 있다.

알파벳 A형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713.53 달러에서 15일 750.57 달러로 5.18% 상승했고 C형 주가도 4.95% 올랐다.

같은 기간 알파벳이 상장된 나스닥 지수는 1.71% 올랐을 뿐이다.

한편 이번 대국에 200만 달러 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구글은 시가총액 급팽창과 더불어 계산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홍보효과까지 누린 셈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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