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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에게 성폭행당한 20대 처제 "자녀 2명 더 뒀다"

입력 : 2016-04-07 15:55:59 수정 : 2016-04-07 15: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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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친자확인 DNA 검사…성폭행 피해 진술 신빙성 조사
3살짜리 조카의 배를 수차례 발로 걷어차 살해한 혐의를 받던 20대 이모가 "숨진 조카는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친아들"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형부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더 낳았다"고 진술했다.

7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조카 살인' 혐의로 체포한 A(27·여)씨를 수사하던 사건 발생 초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A씨의 조카로 알려진 10세 미만 아동 5명의 친자확인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A씨와 그의 형부 B(51)씨 사이에서 3명의 자녀가 태어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태어난 지 2개월 된 막내아들 등 4남 1녀를 뒀다.

경찰은 A씨가 형부와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낳아 조카 2명과 함께 기른 점을 토대로 성폭행 피해 진술의 신빙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한 A씨가 "숨진 아이는 조카가 아니라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친아들"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2008년부터 수차례 처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께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누워 있는 아들 C(3)군의 배를 5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초기에 A씨로부터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가 사건을 나눠 수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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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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