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박범계 "국가균형발전 가치 실현할 것"

"주민이 납득하는 의정…아파트 유지관리 지원 법안 준비 중"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당선인은 13일 "땀 흘려 일하고 일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경제민주화, 서울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영광을 마음속에 오롯이 간직하며 약속한 의정활동, 서구민이 납득할 만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재선의 영광을 허락하신 대전 서구을 주민들에게 엎드려 감사드린다. 함께 경쟁한 이재선, 이동규, 김윤기 후보도 수고 많으셨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제게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 경제 민주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승리요인은.

▲ 제게 대전 서구을은 심장과 같고 삶의 목적이 녹아있는 곳이다. 다시 출발선에 서겠다. 돈이 도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제 호소에 주민들이 귀를 기울였고, 선거구 증설 및 예산 확보 등 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였다고 생각한다.

--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여론조사다. 시민과 만나면서 한 번도 제가 질 것으로 생각한 적 없었다. 지역의 여론을 잘 알고 있는데 집 전화 중심의 ARS 여론조사에서 제가 밀리는 결과가 발표돼 충격이 컸다. 앞으로 제도적으로 고쳐나가야 할 점이다.

--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아파트 유지 관리 지원에 관한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에는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다.

-- 지역 주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 서구을 주민의 위대한 선택에 엎드려 감사드린다.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최고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