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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 4가지

입력 : 2016-09-08 11:27:32 수정 : 2016-09-08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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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눈치가 빠른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당신을 불편해하는 것을 얼마나 잘 알아채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보내는 4가지 공통된 신호를 소개했다.


1. 목을 비비거나 감싼다

목에는 신경이 밀집되어 있다. 목을 만지면 심장박동 수를 늦추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한 사람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목을 만질 수 있다. 비언어적인 행동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써낸 전직 FBI 요원 조 내버로(Joe Navarro)는 미국의 유명 심리학 잡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사람들은 자신이 없고, 불안하고, 무섭고, 긴장될 때 자신의 목을 만지거나 감싼다”고 썼다.

그는 “목을 건드리거나 쓰다듬는 것은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이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하는 가장 뚜렷하고 빈번한 행동이다. 어떤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목 뒤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목 옆을 치거나 살이 많은 목젖 윗부분을 잡아당긴다”고 덧붙였다.


2. 발끝을 돌리고 있다

사람의 발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만약 그 사람이 대화하는 상대로부터 발끝을 돌리고 있다면, 그 대화를 이어가고 싶지 않다는 증거다. 

영국의 대표적인 심리학자 제프 비티(Geoff Beattie) 교수는 2009년 여성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남성에게 관심이 없을 때 다리를 꼬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람들이 얼굴 표정이나 눈빛은 감출 수 있지만 자신의 발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발의 방향으로 그 사람의 진심을 읽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3. 시선이 마주치는 것을 피한다 

오랜 시간 동안 대화하는 내내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만약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느껴진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서 눈길을 돌리게 된다. 만약 사람들이 주변 모든 곳을 보지만 당신만 쳐다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그 자리가 편안하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주목하라. 만약 그 방에 있는 다른 사람을 계속 쳐다본다면, 아마도 그들은 당신 대신 그 사람과 대화하고 싶을 것이다.  

아드리안 퍼넘(Adrian Furnham) 박사는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사람들은 반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을 응시함으로써 대화를 요청할 수 있다. 시선을 받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것을 대화 요청으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도록 학습돼왔다. 반면 눈길을 피하는 것은 대화요청에 대한 거절이다. 우리는 눈길을 돌림으로써 당혹감을 처리한다”고 썼다.  


4. 뒤로 물러나거나 시선을 차단한다

 ‘Improve Your Social Skills’의 저자 다니엘 웬들러(Daniel Wendler)는 당신과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불편할 때 보내는 몇 가지 신호가 있다고 말한다. 그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 “뒤로 물러서기 또는 시선 차단하기”다. 

그는 “만약 어떤 사람이 대화 중에 상대방 또는 대화 주제가 불편해지면, 뒤로 물러나거나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어떤 물건을 놓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 그들은 떨어져 기대거나 의자의 방향을 돌려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게 할 것이다. 그리고 팔짱을 껴 가슴을 막거나 다리를 꼬아서 무릎으로 상대방을 가로막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kimjiyeonc@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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