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익창출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미만 기창업자에게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과 창업공간, 멘토링 및 교육까지 제공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대구대는 대구·경북 권역의 사회적 기업 창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대구대에서 사회적기업 창업 교육을 받은 84개 팀(대구31·경북53) 중 83개 팀이 실제로 창업했다.
이중 2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14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2개 팀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가 육성한 창업팀 중 지난 11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육성사업 4기 출신 창업팀이다.
이들은 청년 클래식 전공자들을 고용해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어린이를 위한 ‘플라잉 심포니’ 등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대구지역 우수 문화예술단체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 사회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주식회사 마르코로호’, 국악 예술인들을 고용하고 청도를 콘텐츠로 한 국악공연을 진행하는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학교밖 청소년과 탈성매매여성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 카페인 ‘두빛나래 협동조합’은 지난 11월 경북 청년 사회적경제 CEO로 선발됐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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