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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땐 부동산만 500억원…중소기업 합병 수준

입력 : 2017-01-18 14:11:37 수정 : 2017-01-18 14: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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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루 앞둔 가수 겸 배우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할 경우 부동산 재벌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이 소유한 부동산만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이들의 만남은 중소기업의 합병에 비견된다.

김태희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빌라 60억원, 강남 테헤란로의 빌딩 130억원 등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비 역시 62억원 가치를 가진 청담동 빌라와 250억원 상당의 청담동 상가의 주인이다.

비와 김태희의 부동산은 도합 500억 원에 이르러 ‘연예인 부동산 가치 1위 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김태희와 비는 2012년 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해 말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3년 1월 1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를 인정했다.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김태희와의 결혼을 알렸다.

결혼식은 19일 서울 옥수동 성당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날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결혼식장을 바꿀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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