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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하트 모양 레몬의 단면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 레몬보다 비싸지만 인기가 높다. |
이 마을은 지역 영농조합 'JA미하라'와 협력해 2014년 새로 개발한 성형 틀 약 3만개로 다시 매달려 실패에도 연구를 거듭한 끝에 전체 수확량의 70% 정도를 하트 모양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농가는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 초여름 레몬을 틀에 넣어 성장과 동시에 모양이 잡히도록 했다. 이전만 해도 열매가 성장 도중 터지거나 썩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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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모양의 레몬(사진 오른쪽)은 성형 틀로 모양을 잡는다. 기후에 크게 영향받는 레몬의 성장과 성형 틀 크기에 성공 여부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약 18년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최적의 생산방안을 찾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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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자른 하트 모양 레몬의 단면. 이 레몬을 쓰면 따로 모양을 내려고 수고할 필요가 없으며, 시각적인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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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세토나이 카이씨가 하트 모양의 레몬을 선보이고 있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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